GitHub 조직 이름에 관한 비밀

GitHub는 여러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공동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조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을 생성하고 public으로 설정하면 프로필에서 소속된 조직들이 보인다.

조직 이름 변경

boostcamp-ai-tech-4의 조직 이름을 변경할 필요가 생겼다. 부스트캠프 1기 때 만들었던 조직이었는데, 4조였어서 4라고 붙였다. 너무 대충 지었어.. 공식 명칭으로는 BoostDevs로 활동하고 있어서 조직 이름을 boost-devs로 변경하고 싶었다.

GitHub의 여느 버튼이 그렇겠지만은, "이름 변경", "private 설정", "조직/레포지토리 삭제"는 매우 파괴적인 행위라 붉은 글씨로 써진 Danger Zone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변경을 해야 하니 이름 변경 버튼을 눌렀는데,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떴다.

근데 보니 가장 첫 번째 줄이 눈에 띄었다. 스타 수가 1000개가 넘은 ai-tech-interview 레포지토리가 있는 터라, 조직명이 변경된 후 여기저기 퍼져있는 기존 URL이 404를 띄울까봐 걱정됐다. 근데 리다이렉트를 지원해준다니! 하지만, 공식 문서에 리다이렉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었고 구글링도 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러다 ChatGPT에게도 물어봤지만, 결론적으로 여기서 말하는 90일 정책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 찾고 찾다 GitHub Community에서 GitHub 직원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If you do both a transfer and rename, the redirect will still apply. We keep redirects for moved and renamed repos indefinitely, but new repos take priority over redirects. That means if a new repo is created at an old location, the redirects will break in favor of displaying the new repo, for as long as that new repo exists.

즉, 조직 이름을 변경한 후에 이전 조직 이름으로 된 새로운 조직에서 동일 이름의 레포지토리를 생성하지 않는 한 리다이렉트가 유지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조직 이름을 변경했다.

1. 기존 조직 이름을 boostcamp-ai-tech-4에서 boost-devs로 변경
2. 새로 조직을 생성한 후 boostcamp-ai-tech-4로 이름 설정

이렇게 하니 변경 후 세 달 가까이 지났음에도 리다이렉트가 유지되었다.